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새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압구정 파인다이닝, 도산공원 맛집인 콘피에르(Confier)에 다녀왔어요. 내돈내산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위치
콘피에르는 압구정 도산공원에 위치해 있는 파인다이닝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대 - 메뉴 기준
런치코스 - 6 Course 39,000원
디너코스 - 8 Course 59,000원
예약 방법
콘피에르는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매월 15일 오후 1:00에 예약이 오픈됩니다. 이 때 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요.
따라서 콘피에르 예약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어플 내에서 콘피에르를 검색한 후 매월 15일 오후 1:00에 접속을 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요새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어서 특히 주말 같은 경우에는 금방 예약이 차버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12월에 콘피에르에 다녀왔고, 11월 15일에 예약을 진행했었어요. 크리스마스 때 맞추어 가려고 도전했으나, 일정을 깜빡하고 놓치는 바람에 원하는 날짜에는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비어있는 타임이 있어서 바로 예약을 해서 다녀 올 수 있었어요. 예약은 인원수에 맞게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금을 미리 결제해야해요. 방문 전 몇일 이내에 취소도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은 콘피에르 예약 시 확인하시면 됩니다.
콘피에르 소개 및 유의사항
콘피에르 인스타그램이나 캐치 테이블에서 콘피에르에 대한 소개와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요. 콘피에르의 매장 소개 및 설명 글은 다음과 같아요.
'콘피에르(Confier)'는 제철 식자재로 만든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음식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오마카세 형식의 코스요리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런치/디너 모두 코스요리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분기별로 메뉴가 변경돼 계절마다 새로운 미식경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미식의 대중화라는 브랜드 철학아래 미식 경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더 자주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습니다.
운영시간
화~일 12:00 - 22: 00
*Break TIME 14:30 ~ 18:00
[콜키지]
Bottle 당 20,000원
정기 휴뮤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안내 및 유의사항
*현재 운영상의 한계로 커스터마이징된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예시)특정 디시를 못 드실 경우 대안 메뉴 제공, 생일 레터링 서비스 등
*예약시간에서 10분 경과시 예약이 자동 취소도리 수 있습니다. 코스요리가 서브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있어 늦으실 경우 착석이 불가할 수도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디너코스의 타임별 시작 및 마감 시간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1부: 18:00-19:50 / 2부: 19:00-20:50 /3부: 20:15-21:50)
*식사 후 드신 금액만큼 현장 결제가 진행되며, 이떄 미리 결제하신 예약금은 수수료 없이 전액 취소 처리됩니다.
*7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이 제한되며, 외부 음식은 취식이 불가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디너코스에서 메인메뉴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방문 날짜 하루 전 예약하신 순서에 따라 유선상으로 연락 및 안내드립니다.
콘피에르는 처음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깔끔하다라는 느낌을 확 받았어요. 어두운 조명에 분위기도 있어서 기념일 같은 날에 가도 의미있는 식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디너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전날 메인 메뉴를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담당자분이 문자를 보내주고, 기본 메인은 흑돼지 안심이며, 오리, 우대 갈비 등올 금액추가하여 메인을 변경할 수 있어요. 메뉴 관련해서 문자로 어떤 메인을 선택할 것인지 답장을 해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기본 흑돼지 안심을 선택했고, 대다수가 흑돼지 안심을 먹는 편이었어요.
콘피에르는 오마카세, 파인다이닝 가성비 맛집으로도 유명해서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코스와 음식에 대한 설명이 있는 소개글이 있어서 음식이 나오기 전, 다음 순서는 뭘까? 하면서 읽어보고 기대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서빙해주실 때마다 음식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해주셔서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호박케이크, 두부버섯완자, 연어 춘권, 돼지감자 수프
가장 오른쪽에 있는 건 연어 춘권인데 상큼한 맛을 더해 입맛을 돋구어 주었고, 가장 왼쪽의 늙은 호박으로 마든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어요. 3가지 중 가장 맛있는 것을 뽑으라면 저는 늙은호박 케이크!
그다음으로 돼지감자수프가 나왔는데 늙은 호박케이크랑 돼지감자수프 중에서 탑픽을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다시 돼지 감자 수프를..! 오리 고기가 함께 들어있어 흡사 삼계탕과 비슷하기도 하면서, 굉장히 고소하고 담백하고 위에 올라간 감자칩도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에피타이저로는 장어와 양배추로 만든 장어요리였고, 오른쪽은 비트소스와 계란 노른자가 올려진 알배추 구이입니다. 고급진 느낌이 나네요.
샐러리악 퓨레와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 훈제판체타가 들어간 딸리아텔레면 파스타
꾸덕한 치즈의 향이 좋았어요, 그리고 오른쪽은 메인메뉴인 흑돼지 안심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닭껍질로 만든 크럼블과 곤드레 퓨레를 함께 먹고, 아래쪽의 고추 장아찌는 느끼할 때 한번 쯤 먹으면 느끼함을 해소해 주네요. 메인은 기대를 많이 했던 터라 저희는 삼겹살처럼 겉바속촉을 기대했었는데 겉바속촉은 아니었어요. 맛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네요.
왼쪽은 식혜 소르베와 배 칩으로 만든 디저트로 굉장히 부드럽고 깔끔해서 탱크보이, 갈아만든 배의 상위 버전같은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 귤 or 말차 캐러멜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차와 함께 먹는 것으로 마무리했어요. 저희는 귤 젤리, 말차 캐러멜 하나씩 선택했고 저렇게 귀엽고 정갈하게 준비해주셨어요.
기존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식재료들을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기념일이나 기분 내고 싶은 날 디너 코스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압구정 맛집 파인다이닝 콘피에르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 도산공원 맛집 컨템퍼러리 오마카세 콘피에르 디너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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